용서받지 못한 자 (2005)용서받지 못한 자 (2005)

Posted at 2010. 9. 24. 08:23 | Posted in 문화/간단영화리뷰





용서받지 못한 자..
몇년전 부터 꼭 보고 싶었던 영화였는데..
이번 추석 연휴 때 드디어 봤다.

예상했던 분위기. 예상했던 것 처럼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영화.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요즘(?)의 신세대가 군대라는 어쩔 수 없는 조직에서 고뇌하고 혼란을 격는다는
외부적인 에피소드들도 있지만.

난..
친구라는 키워드에 맞추어 영화를 본 것 같다.
태정과 승영은 과연 친구였을까? 진정한 친구였을까?
적어도 태정은 아니었다고 본다. 그냥 중학교때 아는 조금 친하게 지내던.. 아는 사이정도?

태정은 영화에서 다소 이기적이고 현실타협적인 모습들을 보여주는데.
상대적으로 약자일수 밖에 없는 승영은 그런 태정을 찾아가지만..
극의 안타까움은 극에 달한다.

가슴이 절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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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남자-결코 평점하지 않은...이웃집 남자-결코 평점하지 않은...

Posted at 2010. 9. 13. 13:51 | Posted in 문화/간단영화리뷰



몇일전 보았지만 오늘에야 포스팅..
대한민국 평범한 남자 이야기를 그렸다는데..내가 보기엔 평범한 수준은 아닌듯..
영화는 꽤 괜찮았다.
정사신이 많고 헤어누드도 있으니 관심(?)가시는 분들은 한번 보시길..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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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 핏빛 잔혹 복수극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 핏빛 잔혹 복수극

Posted at 2010. 9. 8. 08:44 | Posted in 문화/간단영화리뷰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뻔한 스토리일 수 있지만 제법 신선하다. 영화의 흡입력이 대단하다.

외국관객은 탄성을 한국관객은 진저리를 쳤다는 그 영화..

아저씨와 악마 중간정도의 잔혹함...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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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결사 시사회 다녀오다.영화 해결사 시사회 다녀오다.

Posted at 2010. 8. 31. 23:21 | Posted in 문화/간단영화리뷰



8시엔 VIP 시사회도 하던데..
난 7시 20분 영화를 코엑스 메가박스 6관에서 봤다.
누군 매우 중요하고 누군 덜 중요하냐..? ㅎㅎㅎ


난 영화광이고..어차피 공짜로 보는 영화이긴 했지만..
누군가에게 꼭 보라고 추천해 주고 싶은 영화는 아니었다.
재미없지도 재미있지도 않았던..그저 그런..

마치 강우석식 코메디를 군데군데 심어놓은것 같은 느낌인데.. 실소만 나올뿐..TT
개연성이 부족해 보이는 장면들도 종종 눈에 띄고..

다분히 이쉬운 영화였다.
그리고 비덩...-,.- 멋지더만...올....
아직 연기력이 외모를 못 쫒아오는듯...

설경구는 기대이하도 기대이상도 아닌 정말 지금까지의 그의 이미지에 너무나도 걸맞는 그런 역할..
그래서 신선하지도 않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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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악마를 보았다' 난 무엇을 보았나?...영화 '악마를 보았다' 난 무엇을 보았나?...

Posted at 2010. 8. 21. 11:04 | Posted in 문화/간단영화리뷰



얼마전 영화 '악마를 보았다'를 보았다. (보았다를 보았다? ㅎㅎㅎ 이후 '악마'로 표기)


개인적으로 놈놈놈에선 뭐..그냥 그랬지만.. 달콤한 인생을 꽤 괜찮게 본 입장이라..
'악마' 개봉시점부터 관심을 갖고 있었다.

왠만큼 잔혹한 영화도 잘(?) 보는 편이라 그 잔인성에 대한 부분은 별 걱정이 없었는데..
영화를 보고나니 정작 영화의 내용이 걱정이다.

가장 실망스러운 부분은..
그 잔혹한 영상과 함께 극명하게 대립되는 두 명의 복수극을 다룬 소재임에도 다분히 따분하고 다분히 짜증 난다는 것이다.
영화 초중반 이후 잔혹성이라는 약발이 다해 갈 무렴 더 이상 관객에게 몰입하게 한다는 것 자체가 이 영화의 한계인 듯..

더 이상 영화는 매력적인 연출과 탄탄한 구성으로 관객을 끌어 들이지 못하고 중간중간 터지는 괴기스러운 장면과 작위적인 잔혹성으로 인해 하품마저 나온다.

한 마디로 졸작이다.
최민식, 이병헌의 네임밸류가 아깝다. 하긴 시나리오를 보고 결정하는 것은 배우의 몫이니 자업자득이라고 해야 하나..? 

혹시 이 영화를 보려고 고민하시는 분이 계시거든 그냥 '아저씨'나 보세요~

PS : 난 '아저씨' 관계자는 아니지만 아저씨이긴 하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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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저씨라 불리우기엔 아직 너무 소년같은 원빈 주연의 "아저씨" (스포 NO)어저씨라 불리우기엔 아직 너무 소년같은 원빈 주연의 "아저씨" (스포 NO)

Posted at 2010. 8. 5. 08:53 | Posted in 문화/간단영화리뷰



어찌어찌하다가 영화 아저씨를 봐 버렸네요.
레옹 느낌도 들고.. 김지운 감독의 달콤한 인생도 생각이 나네요..

결론 부터 말씀을 드리면 무척 재밌습니다.

모 커피광고로 요즘 완벽한 느끼함(?)과 어이없음을 선사중이신 원빈씨에게 살짝 반감이라는 것이 생길려고 하던 찰나~ 적절한 시기에 다시 호감형 연예인으로 전환을 시켜준 그런 영화가 되어버렸네요..

절제된 대사와 외모와 다소 어울리지 않는 중저음의 보이스를 듣고 있노라면 영화 중간중간 살짝 손발이 오그라 드는 것도 사실이지만 이 정도 수준은 애교(?)로 봐 줄 만큼 오락영화로써의 가치가 매우 큰 영화입니다.

영화는 매우 스타일리쉬하고 감각적이고 잔혹합니다. 그리고 마초성격이 다분한 영화이기도 합니다.
그것은 원빈에게 99% 이상 초점이 맞추어진 영화이고 영화 제목처럼 "아저씨"로 완벽하고 성공적인 연기변신을 이루어 내기 위한 영화적 장치인것 같네요. 하지만 영화 내내 아저씨라는 느낌보다는 잘생긴 이웃집 청년, 미남 총각이라는 느낌은 저만 받는 것일까요? 그래도 좋아요..^^

감각적인 액션, 범죄 스릴러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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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셉션 (2010)영화 인셉션 (2010)

Posted at 2010. 8. 4. 08:40 | Posted in 문화/간단영화리뷰



사실 기대를 너무 많이해서인지 생각만큼 재미있지 않았다.
그렇다고 재미가 없다는 것은 아니다. 단지 기대만큼은 아니었다는 것.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다크 나이트"를 너무 재미있게 본 터라 내심 기대를 많이했었던것 같다.
요즘 케이블에서 인셉션 개봉기념으로 "다크 나이트"를 해 주던데..ㅎㅎ

정말 연출력 하나는 짱인듯 하다.
아이디어도 기발하고..이렇게 복잡 다단한(?) 영화는...
잘 흘러가다가도 감독 스스로 본인의 무게중심을 잃고 영화가 산으로 가는 경우도 많을건데...

끝까지 줏대(?)있게 오락영화의 틀안에서 적절한 철학까지 표현해 낸 감독이 놀랍다.
벌써 차기작이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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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화속으로 - 롯데시네마 노원(유료시사회)포화속으로 - 롯데시네마 노원(유료시사회)

Posted at 2010. 6. 13. 17:47 | Posted in 문화/간단영화리뷰



일요일 저녁 롯데시네마 포화속으로 유료 시사회... 기대만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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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작가 (2010)를 보다.유령 작가 (2010)를 보다.

Posted at 2010. 6. 9. 08:33 | Posted in 문화/간단영화리뷰




어제 유령작가를 보았다.
보는 내내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셔터 아일랜드가 계속 떠올랐다. 아마도 영화의 주무대가 섬에서 이루어진다는 배경적인 이유도 있겠지만 두 거장의 빼어난 작품속에서 민간인(?)이 어렴풋하게나마 느낄 수 있는 그들만의 무엇이 있는건 아닐까란 생각도 잠시?...ㅎ

영화는 숨막히는 대결구도도..빛과 같은 빠른 사건의 전개도..공포(공포물은 아니지만-_-)를 조장하는 난대없는 사운드도 없다. 그저 물 흐르듯 사건의 시간적 흐름에만 전적으로 의지하고 있다.
그 흔한 과거와 현재 뒤죽박죽 Mix하기도 없다.
하지만 2시간이 넘는 런닝타임 내내 엄청난 몰입감과 긴장감을 선사한다.

오늘 네이버 평점이 6.3 이던데.. 난 개인적으로 더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감독 이름값을 하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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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연기자가 된 엄정화 주연의 영화 베스트셀러진정한 연기자가 된 엄정화 주연의 영화 베스트셀러

Posted at 2010. 4. 20. 09:29 | Posted in 문화/간단영화리뷰



두 마리 토기를 모두 잡는 경우는 극히 드물건데..
엄정화는 연기와 가수..두 마리의 토끼를 성공적으로 잡은 것 같다.
이번 그녀의 주연 영화 '베스트셀러' 연기력 단연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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