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의 휴가를 통해 본 비디오(신기전,킬위드미,북두의 권-켄시로 전)간만의 휴가를 통해 본 비디오(신기전,킬위드미,북두의 권-켄시로 전)

Posted at 2009. 3. 12. 12:48 | Posted in 문화/간단영화리뷰


간만의 휴가를 맞아 아무 생각없이 비디오 가게로 향했다.

우선 한국영화에서는 "신기전"을 빌리고
외화 중에서는 스릴러를 갈망하던 터, "킬위드미"를 빌렸다.

 
      영화 신기전. 마지막 하일라이트 부분의 특수효과가 좀 아쉽기도 했지만... 재미있게 보았다. 

     

원제는 Untraceable 인데 국내 상영되면서 "kill with me" 가 된 것 같다.
생각보다 재미없다. 스릴러는 커녕 잠까지 오더라.. ㅠㅠ



그리고 컴으로도 유명 애니를 하나 보았으니..
그 이름도 유명한 북두의권 - 켄시로 전(北斗の拳 ZERO ケンシロウ傳)

기존의 북두의 권 특유의 리얼(?) 액션은 많이 절제가 된 듯하고..드라마에 초점에 맞추어져 있어서
액션을 기대하고 보면 실망감도 커질 듯...

역시.. 휴식은 인생의 청량제와 같아서..
간만의 휴식이 꿀맛같다.

기타도 좀 치고..딩가딩가~루루~
//

님은 먼곳에 (2008)님은 먼곳에 (2008)

Posted at 2008. 12. 5. 08:48 | Posted in 문화/간단영화리뷰




여러 포스터중에 이것이 가장 마음에 든다.
전쟁통에 빠진 먼 타국 땅에서 "과연 사랑일까?"라는 확신도 없이 남편을 찾아나서 한 여인의 안타까운 모습을 잘 살려내고 있는듯..그리고 포스터의 색상톤 또한 은은하니 딱 좋다.

좀 덜 이뻤으면..히고 오히려 여배우의 아름다움이 극의 몰입도를 해칠까 걱정했다는 이준익 감독..
엔딩 크래딧에 보면 엄태웅이 특별출연으로 올라 오는데 극의 비중이 (너무나) 커 스탭들 사이에서 "특별출연 맞아?" 라고 빈정(?)까지 샀다던 그 영화..

개인적으로 음악을 좋아해서 수애가 노래하는 장면들을 유심히도 보았는데 물론 동시녹음은 아니었겠지만 수애의 목소리는 휼륭했다. 특히 UH-1h 헬기를 타고가면서 들려주던 "님은 먼곳에"는 오래동안 기억될 것 같다.

그리고 미군들 앞에서 잔뜩 긴장하며 불렀던 "오 수지 큐" 또한 ...ㅎㅎㅎ

암튼..좀 더 심오한(?) 영화평이 보거 싶거든 클릭하라..
심오한 영화평 보기  
//

어거스트 러쉬 (August Rush, 2007) 음악이 참 좋은 영화어거스트 러쉬 (August Rush, 2007) 음악이 참 좋은 영화

Posted at 2008. 11. 11. 08:59 | Posted in 문화/간단영화리뷰



깊슨(gibson) 기타를 메고 거리에서 기타를 치는 음악천재 어거스트 러쉬...
얼굴 한번 본적 없는 부모님을 그리워하며 자신의 음악을 듣고 언젠가는 부모님이 자신을 찾아와 줄거라고 믿는 순수한 어린 아이..
음악이 특히나 멋졌던 그래서 더욱 감동적이었던 그런 영화다.


영화에서는 클래식과 락음악의 만남, 순수한 영혼과 돈에 노예가 된 영혼, 흑과 백 등. 서로 대립되는 이미지지만 조화롭고 감동적으로 이야기를 이끌어 가고 있다. 거지나 나름 없는 흑인 소년이 메고 있기에 너무나 현실적이지 못했던 (고가를 자랑하는) 깁슨 기타가 그의 대사에서 웃음으로 이해되었다. "훔친거야" ㅎ

음악을 좋아하는 이..이 가을에 가장 잘 어울리는 영화중 하나가 아닐까?




  
  
//

영화 원티드(Wanted) 멋진 영상에 푹 빠지다영화 원티드(Wanted) 멋진 영상에 푹 빠지다

Posted at 2008. 7. 7. 08:53 | Posted in 문화/간단영화리뷰



일단 전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물론 영화 줄거리상의 개연성이나 왜 그토록 서로를 죽고 죽이는지에 대한 이해를 도울만한 영화적 장치도 많치 않습니다. 하지만 영화는 당초 이 영화의 concept을 작품성보다는 오락위주의 상당한 비쥬얼리즘에 두고 있는것 같습니다.
필름을 거꾸로 돌림으로 킬러가 사람을 어떻게 죽이게 되는지의 전개 등등..새로운 시도들로 눈에 많이 보입니다. 잔혹한 영상들도 있고 어떻게 보면 영화는 비극인것을...화려한 액션과 비쥬얼로 관객을 즐겁게 해 주고 있네요..  

다분히 여성들이 보았을 땐 뭐 재미없네..라고 하실수도 있구요..
엄청난 스케일의 블록버스터를 원하신 분들이라면 다소 실망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정도의 줄거리상의 이해와 깔금한 영상과 즐거운 음악.. 그리고 말초신경을 상당 자극하는 디테일한 영상을 원하신다면 강추입니다. 뭐 이런 영화보면서 작품성은 논하진 말자구요..^^

 영화 OST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

클로버필드 정리 No. 10클로버필드 정리 No. 10

Posted at 2008. 1. 27. 11:34 | Posted in 문화/간단영화리뷰


1. 장편 UCC 한편을 보는 듯한 영화
2. 처음 시도되는 (듯한) 영화
3. 봉준호 감독의 "괴물"이 생각나는 영화
4. 처음부터 끝까지 음악이 없는 영화..단지 소리만 있다.
5. 재밌지만 기분 나쁜 영화
6. 즐겁지만 속이 않좋은 영화
7. 여자들은 싫어할 수 있는 영화
8. 배불리 먹고 절대 보지 말아야 할 영화
9. 뻔하지만 뻔하지 않는 영화
10. 평이 극과극으로 대립되는 영화

//

1408호를 보다 (더하면 13이네...)1408호를 보다 (더하면 13이네...)

Posted at 2007. 12. 8. 10:37 | Posted in 문화/간단영화리뷰


사용자 삽입 이미지


몇일전 집에서 비디오로 본 영화..
네이버 평점을 신뢰하진 않지만 평점이 8.0도 못 미쳐서 고민했지만 간만에 찾아온 나만의 자유(?)시간을 채워주기엔 충분하고 남음이 있었다.
원래 큐브, 쏘우와 같은 압박감 있는 스릴러나 공포물을 즐기기도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배우인 존 쿠삭사무엘 형님이 나온다는 것 만으로 초이스 하기엔 부족함이 없었다.
왜..그렇고 그런 영화들..뻔한 결과.. 알고 보는 그런 소소한 재미정도랄까? 를 생각했지만 이 영화는 꽤 구성이 탄탄하고 분석학적인(?) 즐거움도 선사했다.
사실 머리가 별로라서 다 이해하는데는 사실 시간이 좀 더 걸리긴 했지만
정리하면 "초자연적인 세계는 실제로 존재한다"가 이 영화의 골자인 것 같다.

시간 나실때 한번 보시길...
- 구성 : 10점 만점에 (8점)
- 긴장감 : (6점)
- 몰입도 : (9점)
- 반전 : (8점)
- 총점 : (7.7점)
ㅎㅎㅎ
//

드럼라인 최고의 명장면..드럼라인 최고의 명장면..

Posted at 2007. 9. 16. 23:31 | Posted in 문화/간단영화리뷰


어제 OCN에서 드럼라인을 보여주었다.
예전에 본적인 있는 영화인데 거의 종반부인듯하여 앉아서 보기 시작했는데..
5년전에 봤을때하고 느낌이 많이 달랐다.
스토리는 다소 뻔하지만 밴드부 이야기를 소재로 했다는것이 식상함을 덜해준다.
마지막의 드럼배틀이 나오는데..제목만 보면 세트드럼이 연상되지만 여기서의 드럼은
각각의 북을 이야기한다. 흔희 말하길, 하이엣, 스네어, 스몰/미들/라지/베이스 탐탐~~
다 따로 들고 나와 연주하지만...멋지다. 못보신분들 6분이 아깝지 않을것이다 ^^
 


//

화려한 휴가를 보다!! (스포일러 無)화려한 휴가를 보다!! (스포일러 無)

Posted at 2007. 7. 28. 12:29 | Posted in 문화/간단영화리뷰




지난 목요일 대한극장에서 화려한 휴가를 보았습니다.
한 5년만에 대한극장에 가본것 같은데 이번 시사회를 계기로 확~바뀐 멀티플랙스의 대한극장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예전의 대한극장이 전 더 좋은것 같습니다.

화려한 휴가...
계엄군의 광주진압 작정명이라고 알려져 있는 화려한 휴가...
이 영화 한마디로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저희 회사에 80년대 후반의 남자직원이 있는데 5.18에 대해 아는것이 전혀 없더군요.. 사실 저도 그때 기껏해야 꼬마였기 때문에 그 사건을 잘 알지는 못하더라도 격동의 80년대의 어린시절을 보낸지라 주서들은 이야기만으로 기본적인 사건의 골자들은 파악하고 있었죠..아마도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청년들이 보면 "이게 정말 실화일까?" 라는 의문도 무리가 아니라고 봅니다.
극중에 전장군이 나옵니다. 실제로 등장하진 않지만 전두환 지휘 아래 움직이는 공수부대원들의 잔혹한 참극을 보면서 다시 한번 분노로 몸을 떨게 했습니다.

이 영화의 또다른 묘미는 조연들의 감초같은 연기와 절제된 앤딩씬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순신에서 장군역으로 주목을 끌었던 박철민님의 연기는 정말 대박감입니다. 직접 보세요
(중략)
영화의 마지막에 보면 전두환의 지금의 (정말 잘살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관객들의 마음을 분노로 더욱 극화시킬 수 있었을텐데...관객의 기대(?)와는 달리 그런 다소 뻔(?)한 설정은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즉, 진부한 설정과 앤딩보다는 관객들에게 구걸하지 않고 잔잔하게 할말을 하고 있습니다.
이용원만이 웃지 않는 극중의 앤딩장면이 지금도 머리에 선합니다.
정말 슬픕니다. 이 영화............
80~90년 사이에 대한 젊은 청년들에게 이 영화를 적극적으로 추천합니다.
그리고 이 영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입니다.



 

//

심형래 감독 단박 인터뷰(감동 동영상)심형래 감독 단박 인터뷰(감동 동영상)

Posted at 2007. 7. 27. 19:35 | Posted in 문화/간단영화리뷰




심감독님 출연하신 단박인터뷰 ..
아..감동입니다. 벌써 디-워관련 포스팅만 5번째입니다. 영구아트는 저에게 상줘야 합니다 ^^
농담입니다. 무었보다도 심감독님을 좋아하게 된 동기가 있다면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끝까지 밀어부친다는거죠.. 솔직히 본인이 세운 계획 하나도 누가 방해하지 않는데도 지켜나가기가 너무 어렵잖아요..?
하지만 심감독님같은 경우 주위의 편견과 만류에도 굴하지 않고 7년간 뚝심 있게 밀어부쳤다는게 참 감동입니다. 다시 한번 응원합니다. 심형래 감독님 화이팅입니다.

PS : 중간중간 예전 영화(용가리)도 나오는데 재밌네요

 디워(d-war) 북미 예고편 (4)

 디-워(D-war) 시사회 보신 기자분의 포스팅을 보고(보너스 : 디-워 아리랑) (2)

 디-워 VS 트랜스포머 (9)

'문화 > 간단영화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드럼라인 최고의 명장면..  (0) 2007.09.16
화려한 휴가를 보다!! (스포일러 無)  (2) 2007.07.28
겅호!를 읽다  (0) 2007.07.27
디워(d-war) 북미 예고편  (4) 2007.07.25
디-워 VS 트랜스포머  (9) 2007.07.21
//

겅호!를 읽다겅호!를 읽다

Posted at 2007. 7. 27. 19:13 | Posted in 문화/간단영화리뷰




하이파이브에 이어 켄 블랜차드의 겅호를 읽었다.
하이파이브때와 마찬가지로 비슷한 문체로 물론 번역자는 다르겠지만 그만의 문체를 느낄 수 있었다. 하이파이브가 팀 중심의 팀워크를 다루는 책이였다면 겅호의 경우 팀보다는 개인에게 더 중심을 둔 내용이었다.
실화를 바탕으로 서술하였기 때문에 읽는 이로하여금 지루함이 거의 없을것 같다.

이 이야기는 페기 싱클레어(Peggy Sinclair)가 계열 기업 중 가장 실적이 저조한 윌튼 제2공장의 공장장으로 부임하면서 시작되며 이를 돕는 앤디와의 기업살기기 위한 전랙과 투쟁(?)그리고 우정을 담아냈다.

책에서는 가장 중요한 쟁점을 ..
1. 겅호 이야기
2. 다람쥐의 정신
3. 비버의 방식
4. 기러기의 선물

을 통해 담아내고 있는데..
이 책의 골장인 겅호이야기를 시작으로..
1. 다람쥐의 정신
1) 내가 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안다.
2) 목표를 이해하고 또 제대로 실행한다.
3) 모든 계획과 행동은 가치로 결정된다.

2. 비버의 방식
1) 임무와 역량을 명확하게 정해야 한다.
2) 생각과 느낌, 욕구와 꿈을 존중하고 경청하며, 그것에 따라 행동한다.
3) 목표는 달성가능하지만 도전적이어야 한다.

3. 기러기의 선물
1) 격려는 시기 적절하고 즉각적이며, 무조건적인 열성적이어야 한다.
2) 일의 결과에 대해서 뿐만 아니라, 일의 진행과정에서도 서로를 응원해야 한다.
3) 열정은 임무와 금전적 보상, 그리고 격려에 비례해서 증가한다.
이렇게 주장하고 있다.
한가지 재밌는 것은
아인슈타인의 공식 E=MC² 을 재밌게 인용한 것이 눈에 띈다.
"열정(Enthusiasm)은 임무(Mission)와 금전(C), 그리고 격려(C)에 비례해서 증가한다"가 그것이다.

하이파이브에 이어 겅호를 통해 개인적으로 느끼고 배운것이 있다면 인간은 직업에 있어서..

1. 자기가 하는 일을 자랑스럽게 생각해야 하며
2. 그 자랑스러운 일을 수행하는데 있어서 실행가능한 목표를 가질것이며
3. 개인과 개인간(팀)의 격려, 그리고 적절한 보상만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