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at that time...
리오빠
2010. 12. 21. 01:22
칼바람이 몸속을 난도질한다.
하지만 칼바람 보다무거운건 이세상에 결국은 혼자라는 받아들이기 싫은 저철한 외로움일거다..
적당한 취기가 온몸을 훓고 지니간 자리 남은건 머리를 뒤흔드는 두통과 적당한 공복감이다.
정확히 5시간이 흐르면 내일이라는 새날이 밝아오겠지..이러한 날들 또한 언젠간 웃어넘길수 있는 씁쓸한 추억의 부스러기겠지만 인간이린 본디 니약한 존재이자 미래를 염두하고 사는 현재의 존재이다..
제법 작위적이지만 이런 오늘밤이 그리 달갑지도 썩 나쁘지도 않은 밤이구나...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