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ing on a prayer's BlogLiving on a prayer's Blog

- 제작기간 6년
- 제작비 300억
- 제작초기부터 지속적인 언론의 관심
- 8월초 대개봉
- MBC 엔딩크레딧 용변신 장면 유출로 물의
- 다음날 담당자 사과방송
- 개봉 일주일만에 350만 돌파

와..정리해 보니 많긴 많네요..아마도 이슈거리는 더 많을겁니다.
오늘 100분토론에 디워에 관하여 논의한다고 합니다.
하나의 영화를 놓고 토론까지 벌이는 양산이란..허허~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제 기본적인 생각 몇가지를 적어 볼렵니다.

디워 홍보 = 애국마케팅
100% 전혀 틀린말은 아닐겁니다. 저도 사실 대한민국 국민으로 "한번쯤 보고싶다"라는 강한 충동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것은 이것만으론 불충분하다란거죠..
대한민국의 어느누구도 애국심만으로 7,000원을 시간 죽이면서까지 버리진 않습니다.
더욱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지속적으로 흥행을 거듭해 가는걸 보면 애국마케팅은 하루이틀이면 그 수명을 다할것이기 때문입니다.

심감독 논란 + 디워 논란 + MBC 물의 + 모감독 블로그 비하발언=진정한 수혜자는?
심감독, 디워관련 논쟁이든 물의든 비하발언이든 일단 이러한 언론의 움직임의 최대 수혜자는 바로 디워입니다.
이런 거대한 기류에 따라 아래와 같은 기존 네 사람의 유형이 있다 치면..

+ 디워가 뭐지?
-> 영화 디워를 모르는 사람은 디워를 알게 됩니다.
+ 심감독이 만들었다는데 재밌다고 하면 봐야지
-> 뭐가 어떻길래 이리 난리야? 한번 봐?
+ 꼭 봐야지
-> 난 보기로 했으니 곡 본다
+ 절대 안본다
-> 지속적으로 관심 유발




뭐 이런 단순 논리이기 때문에 언론에 디워가 노출될때 마다 사람들로 하여금 극장으로 가게끔 만들거라는 생각이 제 의견입니다.
MBC가 디워를 죽일려고 한다라는 생각들도 무리는 아니지만 저는 생각이 조금 다른것이지요..^^ 암튼 지금까지 디워의 행보를 보는 저로써는 개인적으로 복합니다.(MBC 물의 빼고요)

앞으로..
앞으로 심감독님은 꾸준하게 본인의 주관처럼 계속 하고 싶은 일 하십시요.
중간에 영화가 싫어지시면 코미디언을 하셔도 되고 계속 영화를 도 되고 음반제작자가 되어도 어느누구 말린 사람은 없습니다. (지켜보니) "꼭 한다!! 하고야 만다!"라는 정신으로 직원들과 500원짜리 동전 털어 라면 먹어가며 영화 만드셨다는데 그런 열정은 진정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을때만 가능한 것이지요.. 이른감이 있지만 지금의 성공은 시작에 불과 합니다.
꾸준하게 성장하셔서 좋은 영화 많이 만드실길 바랍니다.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