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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나는 버스들의 배차시간..짜증나는 버스들의 배차시간..

Posted at 2007. 10. 10. 09:31 | Posted in 라이프/잡념


종종 출근길이나 퇴근길에 버스들이 앞차와의 배차간격을 맞추려고 의도적으로 서행하거나 도로에 정차하는 경우가 종종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앞차와의 간격을 적정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다. 즉, 배차간격을 일정하게 유지하면서 운행을 해야 승객을 보다 많이 태울 수 있고 운수회사에서 보유한 버스의 갯수에 따라 효율적으로 버스를 운영할 수 있기때문이다. 
배차간격과 운수회사의 수익은 깊은 상관관계가 있는것이다.

뭐 군대에서 흔히 "전투에서 진 패전병은 용서해도 배식에 실패한 병사(취사병?)는 용서할 수 없다" 란 말이 있는데 이 경우와 같은 맥락으로 보면 너무 억측일까?ㅎㅎㅎ

암튼 다~이해하지만 급한 약속이 있거나 1분, 1초가 아쉬운 출근길에 이런일이 생기면 당연 짜증이 나고 아침부터 혈압이 올라가기 일쑤다. 사실 난 정해진 츨근시간 보다 조금 일찍 출근하는 편이라 버스가 조금 늦게 가도 크게 달라질 바는 없다. 하지만 노골적으로 길에 버스를 세워놓고 신호가 바뀌길 기다리는 우리의 버스기사들을 보면 종종 화가 나는 것은 사실이다. 그들도 사람이기 때문에 배차간격을 기계처럼 지킬 수 없는것은 어쩔수 없다 치더라도 8시50분과 9시 사이에 이런일을 당하면 정말 피가 거꾸로 솟는것 같다..정말 출근길엔 삼가해 주셨으면 한다.

위성으로 앞차와의 간격을 모니터로 보여주는 버스도 본 것 같은데..
그차도 서행하더라...ㅎㅎㅎ 취객과 한마탕 싸움만 나고...

"어이!! 기사양반~왜 빨리 안가는겨 ! ??"
"......."

뭐 좋은 아이디어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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