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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워 VS 트랜스포머디-워 VS 트랜스포머

Posted at 2007. 7. 21. 00:05 | Posted in 문화/간단영화리뷰


   VS  

심하게 늦은감이 있지만 오늘에서야 트랜스포머를 보았습니다.
뭐..이런 헐리우드 대작을 보면서 작품성을 운운하지는 않겠습니다. 소문대로 비쥬얼과 사운드도 장난이 아니더군요.. 특히 마음에 들었던 것은 아주 강력하고 웅장한 사운드 효과였는데 폭탄 하나가 터지더라도 단순하게 쾅! 수준이 아니라 아주 말초신경을 심하게 자극하는 그런 사운드로 무장을 했더군요 (중략)

어제 디-워의 배급을 책임지고 있는 미국의 중견 배급사인 프리스타일 관련뉴스를 보았습니다. 물론 마케팅적인 측면도 고려하여 그런 말들을 했겠지만 정말이지 진실로 그 말들이 사실이길 바랍니다.
뉴스에서 프리스타일의 대표가 한말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심감독을 이번 영화에서 처음봤으며 그는 선구자이며 개척자이다!!
디워’ 美배급사 대표 “심형래는 선구자이고 개척자다” 
 
2. 예고편만 봐도 흥분이 된다. 박진감 넘치는 특수효과와 한국적인 전설을 담은 독특한 소재가 차별화된 콘텐트이며 가장 큰 매력이다. 재밌고 무섭다. 많은 관객들에게 어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3. 할리우드에선 만들지 못할 영화를 만든 것에 자부심을 가져도 좋을 것이다.
 '디워' 美 제작진 "한국 영화 자부심 가져도 돼"

4. 이무기 캐릭터들이 LA도심과 잘 융화돼 할리우드의 블록버스터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디워' 스태프, 가족적인 분위기 극찬

위의 말들이 사실이라면 (사실 조금 억측이긴 아지만) 어느정도의 중박정도는 달성할 수 있지 않을까요?

하지만 오늘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오늘 본 트랜스포머를 보고 더 명확해졌습니다.
과거부터 그런(?) 헐리우드 블록버스터를 볼 때마다 늘 느끼는 겁니다.

1. 왜 항상 미국만이 인류를 구원하는 것일까요? (아마게돈, 인디펜스데이..등등)
2. 같은 이야기지만 미국의 막강한 군사력, 경제력을 영화 중간중간 은근히 과시합니다.
3. 미국을 대표하는 자유의 여신상, 성조기는 항상 등장합니다.
4. 키 없는 자동차에서 밑뚜껑 따고 전선 두개 이으면 바로 시동 걸립니다.
 (이게 과학적으로 가능한건가요? (--a) <= 오건 그냥 적어봤습니다.

암튼 뭐 이런저런 이유로 우리 영화(디-워)도 비록 영화에서만이라도 큰 소리 한번 쳤으면 좋겠네요.. 트랜스포머보다 적은 비용으로 만들어졌고, 그와 비슷할 순 없더라도 가격 대비 훌륭한 영화를 제작하여 보기좋게 미국에서 흥행에 성공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물론 디-워에도 미국인 배우가 등장하긴 합니다만 그런 영화가 우리나라 감독을 통해 만들어졌다면 국가적 위상까지는 아니더라도 몇년전 올드보이가 외국에서 큰상을 받았을때의 큰 자부심 이상의 것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요?

이제 제발 미국만이 인류를 구하고 미국만이 이런영화를 만들 수 있으며 미국의 대작들은 미국인과 성조기가 꼭 등장한다라는 보이지 않은 공식이 파괴되는 그런 날이 곧 오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심감독이 처음으로 "용"이 나오는 영화를 제작했을때의 사진을 하나 공개합니다.
정말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군요 ^^ 많이 발전 하셨네요
그의 용기와 도전정신에 박수를 보냅니다. 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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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와 공룡 쮸쮸

두번재 선물은 오토봇 계열의 재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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