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 주연의 영화 닌자 어쌔신 망설이시는 분들 보세요!'레인' 주연의 영화 닌자 어쌔신 망설이시는 분들 보세요!

Posted at 2009. 11. 26. 18:40 | Posted in 문화/간단영화리뷰



개인적으로 레인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남성팬입니다.
동건 형님같은 조각미남은 아니지만 탄탄한 근육질 몸매와 함께 동양적이고 매력적인 외모를 자랑하는 진정한 훈남 스타일이지요. 오늘 그토록 기대하던 닌자 어쎄신을 보고 왔습니다. 오늘 개봉했으니 블로그 포스팅도 오늘 저녁을 기준으로 많은 글들이 올라올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우선 결론부터 말씀 드리겠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무척 재미있게 봤습니다.
 
정말 영화가 군더더기 하나 없더군요. 처움부터 끝까지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흘러갑니다.
중간중간 회상씬들이 많이 등장하는데 극 중 그가 왜 복수의 칼날을 들게 되는지 관객들로 하여금 천천히 이해시켜 줍니다. 액션씬은 뭐 말할 것도 없지요. 왠만한 무술연기도 대역 없이 스스로 소화해 냈다고 하는데 그가 왜 진정한 월드스타인지 이해가 되더군요. 


영화 300을 연상시키는 현란한 액션.. 영화 킬빌을 능가하는 잔혹 영상씬!
숨이 멎을 것 같은 강한 비트의 사운드가 어우러져 영화의 재미를 더 해 줍니다.

But,
주의해야 할 부분이 몇가지 있습니다.

첫째, 이 영화는 고어물입니다. 고어물은 영화적 장르를 말하는 것으로 피가 난무하는 매우 잔혹한 영상물을 말합니다.
영화 300과 킬빌 잘 아시죠? 그것을 능가하는 수준입니다. 남자인 제가 보더라도 손발이 오그라들 정도의 강도 깊은 잔혹한 묘사가 쉴세없이 등장합니다. (하지만 이 내 익숙해 지긴 합니다만..-_-)

로맨틱 코메디를 고수하는 여친을 '비'가 주연이래! 라는 낚시성(?) 발언을 통해 영화를 보시게 된다면 두고두고 욕먹을 수도 있겠네요. 그 정도로 (순진한?) 여성분들에게 곤욕스러운 영화일 수도 있습니다. 

둘째, 엄청난 감동을 기대하신다면 미리 포기하세요! 아시잖아요..아마추어 같이..ㅎㅎ
이 영화는 즐기는 영화입니다. 빠른 전개와 현란한 액션씬을 원하신다면 강추이지만 길이길이 남을 감동을 원하신다면 DVD 로 타이타닉을 다시 보시는게 좋을 듯...ㅎ

셋째, 제 생각에는 영화는 B급 영화인듯 합니다.
미국에서는 어떻게 평가했는지는 모르지만 제가 보았을땐 B급 영화인것 처럼 느껴지더군요. B급이라고 이 영화를 평가 절하하는 것은 아닙니다. B급이라고 재미없는 것도 아니고 B급이 아니라고 재밌는것도 아니니깐요. 하지만 굳이 구분을 좀 두자면 그렇다는 정도입니다. ^^ 

넷째, '비'의 아직 덜 다듬어진 영어 발음이 조금 거슬리긴 하네요.
하지만 뭐 문제될 정도는 절대 아닙니다. 저도 영어 울렁증이 있어서 잘 모르지만 그런 수준(?)의 저도 '책을 읽는 듯한(?)' 그의 발음이 조금 걸리긴 했지만 뭐..나름 매력있습니다.

  
자 이제 정리할까요?
이 영화는 상업영화입니다. 킬빌을 재미있게 보셨나요? 쿠엔틴 타란티노 영화 좋아하세요?
쏘우도 팝콘 드시면서 잘 보셨나요? (은근히 이런류의 영화 좋아하시나요?^^)
뭔가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눈과 귀가 즐거운 영화를 찾으시나요?

그럼 보세요..

정지훈씨의 가능성과 그가 왜 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지.. 왜 워쇼스키 형제가 제작에 참여했는지..
다 같이 느껴보자구요.

레인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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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nja Assassin' Trailer / 닌자 어쎄신'Ninja Assassin' Trailer / 닌자 어쎄신

Posted at 2009. 11. 25. 21:23 | Posted in 문화/간단영화리뷰



드뎌 내일 개봉이구나.
고어물이라 여성분들은 좀 싫어할 수 도 있을 것 같고.
미국에선 이미 B급 액션 고어물로 인식이 되어서 흥행에는 어찌될 지 잘 모르겠다.
(B급이라고 흥행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유트브에 올라온 '비'의 영어인터뷰 동영상의 댓글들을 보니 하나 같이 '비'의 영어 발음을 문제삼고 있더만.
왠지 잘 풀리지 않을 것 같은 불길한 예감도..-_-)

암튼 별 이변(?)이 없으면 내일 보러갈 것 같은데.
이런류의 영화에 감동은 사치일 것이고 재미 있었으면 좋겠다.

정지훈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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