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웹디자이너 평균 연봉 국내 꼴찌, 미국에서는 1위[리포트] 웹디자이너 평균 연봉 국내 꼴찌, 미국에서는 1위

Posted at 2006. 12. 29. 17:57 | Posted in 문화/Trend


[리포트] 웹디자이너 평균 연봉 국내 꼴찌, 미국에서는 1위
출처 : 페이오픈         작성일 : 2006/12/28 16:45
세상을 좀 더 아름답게 만들고자 노력하는 디자이너들의 연봉은 얼마나 될까요?
페이오픈에서 각종 디자인관련 종사자의 2006년 연봉데이터를 분석해 보았습니다. 각 직종별 평균 연봉은 사원에서 과장급까지의 데이터를 평균하여 산출했습니다.

그래픽디자인, 산업디자인, 인테리어디자인, 웹디자인, 패션디자인, 건축설계의 여섯 직종 총 1419개의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건축설계 분야의 평균연봉이 2833만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또한 건축설계사의 상위25%의 평균은 4246만원, 하위25%는 1738만원이었습니다.

그 다음으로 산업디자이너와 패션디자이너는 평균 2648만원(상위25% 4082만원, 하위25% 1522만원)을, 인테리어디자이너는 평균 2520만원(상위25% 3958만원, 하위25% 1482만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래픽디자이너의 평균 연봉은 2372만원, 웹디자이너의 평균 연봉은 2231만원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그래픽디자이너의 경우 상위25%는 평균 3610만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고, 하위25%는 1444만원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웹디자이너는 상위25%가 3015만원, 하위25%는 평균 1537만원이었습니다.


또한 연도별로 평균 연봉을 살펴본 결과 해마다 전반적으로 연봉 수준이 상승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인테리어 분야는 2005년(2641만원)에 2004년 대비 19.45%의 연봉상승으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지만 올해는 전년 대비 4.58%나 줄어 유일하게 평균연봉이 낮아졌습니다.


2003년 대비 2006년 연봉인상률을 분석해보니 건축설계 분야가 2029만원(2003년)에서 평균 2833만원(2006년)으로 올라 무려 39.63%의 인상률을 기록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인테리어디자이너가 작년 대비 올해 평균 연봉이 낮아졌음에도 불구하고 2003년 2000만원에서 올 해 2520만원으로 26% 높아져 두 번째로 많이 인상된 직종이었습니다.


경력과 직급에 따른 분야별 연봉의 차이도 조사하였습니다. 사원급, 주임급, 대리급, 과장급으로 나누어 분석한 결과 대체적으로 주임에서 대리로 진급 시 연봉인상폭이 가장 컸으나 산업디자이너와 웹디자이너의 경우 사원급에서 주임급으로 올라갈 때 연봉인상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산업디자이너는 평균 41.33%, 웹디자이너의 경우는 18.93% 인상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한편 미국의 한 포트폴리오 사이트 코로플롯(www.coroflot.com)에서 미국 내 디자이너 연봉을 조사한 결과 웹디자이너가 평균 $59,630( 55,449,937원, 1$=929.90)로 가장 높게 나타나 우리나라와는 정반대의 결과를 보였습니다. 그 외 패션디자이너($59,011), 산업디자이너($53,428), 건축설계($49,356), 그래픽디자이너($46,310), 인테리어디자이너($45,215) 순으로 조사되었다고 밝혀 우리나라와는 연봉순위에 전반적으로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미국에서는 웹 분야의 경우 팀장, 디렉터로 올라가면서 연봉이 급격히 상승하여 디렉터급에서도 가장 높은 연봉을 받았습니다. 연차에 따라 고른 상승폭을 보이면서도 연봉이 높은 분야는 패션계로 나타났습니다.


직급에 따른 연봉인상률을 비교했을 때 평균적으로 주임에서 대리로 진급 시 가장 높은 연봉인상률을 보였기 때문에 이직 또는 연봉협상을 준비하는 디자인 관련 직장인들은 이 시기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습니다.


- 자료제공 : 페이오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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