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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7광구를 보고..영화 7광구를 보고..
Posted at 2011. 8. 8. 12:22 | Posted in 문화/간단영화리뷰하지원의 여전사 이미지 + 안성기의 대장 이미지 + 박철민의 감초 이미지 + 송새벽의 어눌한 이미지
기존 캐릭터의 뻔한 답습에 마치 초기 에어리언 시리즈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
괴물에 불을 붙히고 쇠기둥으로 찍는 장면은 봉준호 감독 '괴물'의 송강호를 떠 올리게 만든다.
가장 큰 미스테리는 괴물의 등장이 아니라 오지호다. 과연 왜 나온걸까?
오지호..이렇다 할 존재감 없이 하염없이 하지원 옆에서 존재감만 과시(?)하려다 너무 허무하게 가셨다.
단연 최고의 연기자는 다름 아닌 끈질긴 생명력을 보여주신 우리 괴물군!!(양인가?)
CG는 그럴저럭 봐 줄 만했다.
역시 영화는 기술보다 스토리야!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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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와 해운대를 보다! (스포일러 無)국가대표와 해운대를 보다! (스포일러 無)
Posted at 2009. 8. 24. 22:19 | Posted in 문화/간단영화리뷰지난 주말 영화 국가대표와 해운대를 보았다.
관객동원으로만 본다면 해운대의 성적이 더 우월하다 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국가대표에 더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이유는 아주 간단해서 영화를 보면서 느껴지는 영화적 장치의 억지성에 있다.
해운대의 경우 영화의 앞부분은 아주 가벼운 코믹극 같은 분위기로 흘러간다.
웃음의 코드를 여러곳에 삽입해 두고 후반부에 다갈올 대재앙과 그 재앙으로 빚어지는 안타까운 죽음과 이별을 통한 눈물을 자극하려는 다소 계산적인 억지성과 상업성이 그것이다. 하지만 국가대표는 사뭇 달랐다.
억지스러운 부분도 없었고 (있었나?) 자연스러웠으며 훈훈하게 다가오는 감동도 아주 좋았다.
특히 마지막 하일라이트인 스키점프 경기장면은 해운대의 거대한 CG 쓰나미 보다 임팩트가
훨씬 강해 아직까지도 그때의 긴장감이 느껴지는 것 같다.
해운대와 국가대표 중 어느것을 볼까 고민하는 분이 계시다면 국가대표를 권하고 싶다.
- 해운대 : 별 3.5
- 국가대표 : 별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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