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지만 훌륭했던 "랄라스윗" (대학가요제/듣기가능)아쉽지만 훌륭했던 "랄라스윗" (대학가요제/듣기가능)

Posted at 2008. 10. 5. 14:46 | Posted in 카테고리 없음


이번 대학가요제에 개인적으로 나름 신선했고 개인적인 나의 성향과 잘 맞는 팀이 하나 있었는데 바로 "랄라스윗" 이다. 노래는 "나의 낡은 오렌지 나무"란 곡으로 어쿠스틱 모던락 팀이었다. 

보컬의 음색이 매우 아름다웠고 여성스러우며 가냘픈 바이브레이션이 아주 매혹적이기까지 했다.

하지만 몇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는데 바로 발음의 부정확성이 었다. 물론 가사전달이 전혀 되지 않는 안습의 수준은 아니었지만 조금만 더 발음이 정확 했으면 하는 아쉬움은 지울수가 없었다.
그리고 마지막 한가지는 (피아노를 같이 친 친구에겐 미안하지만) 차라리 피아노와의 합주 없이 기타 한대로 솔로나 나오는 편이 좋았을 법 했다.
피아노가 있음으로 자칫 사운드가 비어 버리고 그로 인한 갸날픈 음색으로 인해 공허한 성량으로 비추어질 수 있는 약점을 보완하는 긍적적인 측면도 있었지만 기타의 주법과 피아노의 그것이 너무나도 동일해 너무 획일적이고 일관적인 연주에 집착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쉽게 말하면 기타와 피아노의 연주 패턴이 너무 통일되어 있어 기타는 기타의 매력을 피아노는 피아노라는 악기의 장점을 서로 부각시켜 주지 못했다. 흔의 기타가 스트로크 주법으로 가면 피아노는 코드를 뿌려 준다.
즉, 기타는 스트로크로 리듬을 타고 피아노는 화음으로 빈곳의 사운드를 메워 주고 전체적인 분위기를 더욱 서정적으로 곡의 분위기에 맞추어 보듬어 줄 수 있었을텐데 말이다.

 BUT   ...   
하지만 이 팀은 매우 훌륭하다.
보컬이 좀 더 전문적으로 트레이닝을 받고 본인의 장점을 더 부각시킬 수 있는 교육을 통해 깨우친다면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좋은 기획사를 만나야겠지만...

 


          이미지 출처 : 네이버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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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gadeth - tornado of soul 간만에 듣는 메가데스!!megadeth - tornado of soul 간만에 듣는 메가데스!!

Posted at 2008. 4. 17. 08:54 | Posted in 라이프/소소한 일상



megadeth형님들의 "tornado of soul" 이다.
고등학교때 처음 들었던 것으로 생각나는데.. 처음엔 곡이 좋은 것도 잘 몰랐다.
당시엔 CD가 그리 보편화 되지 않았었고 그냥 tape으로만 듣던 이 곡을 빨리감기로 넘겨버렸던 생각이 난다.
그렇게 한참이 지난후에야 천천히 들어보게 되었는데 곡 중간의 기타 에드립 부분을 듣고 엄청난 전율(?)을 느끼게 되었다. 과연 에드립 자체의 분위기가 tornado of soul(영혼의 폭풍)이다!!

지금까지 수도 없이 들었던 그 많은 기타리스트들의 속주와 연주들을 들었지만 이렇게까지 강한 인상을 주지 못했었던 것같다. 과거 메틸리카에서 나와 메가데스라는 밴드를 결성한 머스테인 형님의 칼랑거리는 독특한 목소리를 서울 내한공연 동영상으로 즐겨보자!!



  megadeth - tornado of s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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