겅호!를 읽다겅호!를 읽다

Posted at 2007. 7. 27. 19:13 | Posted in 문화/간단영화리뷰




하이파이브에 이어 켄 블랜차드의 겅호를 읽었다.
하이파이브때와 마찬가지로 비슷한 문체로 물론 번역자는 다르겠지만 그만의 문체를 느낄 수 있었다. 하이파이브가 팀 중심의 팀워크를 다루는 책이였다면 겅호의 경우 팀보다는 개인에게 더 중심을 둔 내용이었다.
실화를 바탕으로 서술하였기 때문에 읽는 이로하여금 지루함이 거의 없을것 같다.

이 이야기는 페기 싱클레어(Peggy Sinclair)가 계열 기업 중 가장 실적이 저조한 윌튼 제2공장의 공장장으로 부임하면서 시작되며 이를 돕는 앤디와의 기업살기기 위한 전랙과 투쟁(?)그리고 우정을 담아냈다.

책에서는 가장 중요한 쟁점을 ..
1. 겅호 이야기
2. 다람쥐의 정신
3. 비버의 방식
4. 기러기의 선물

을 통해 담아내고 있는데..
이 책의 골장인 겅호이야기를 시작으로..
1. 다람쥐의 정신
1) 내가 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안다.
2) 목표를 이해하고 또 제대로 실행한다.
3) 모든 계획과 행동은 가치로 결정된다.

2. 비버의 방식
1) 임무와 역량을 명확하게 정해야 한다.
2) 생각과 느낌, 욕구와 꿈을 존중하고 경청하며, 그것에 따라 행동한다.
3) 목표는 달성가능하지만 도전적이어야 한다.

3. 기러기의 선물
1) 격려는 시기 적절하고 즉각적이며, 무조건적인 열성적이어야 한다.
2) 일의 결과에 대해서 뿐만 아니라, 일의 진행과정에서도 서로를 응원해야 한다.
3) 열정은 임무와 금전적 보상, 그리고 격려에 비례해서 증가한다.
이렇게 주장하고 있다.
한가지 재밌는 것은
아인슈타인의 공식 E=MC² 을 재밌게 인용한 것이 눈에 띈다.
"열정(Enthusiasm)은 임무(Mission)와 금전(C), 그리고 격려(C)에 비례해서 증가한다"가 그것이다.

하이파이브에 이어 겅호를 통해 개인적으로 느끼고 배운것이 있다면 인간은 직업에 있어서..

1. 자기가 하는 일을 자랑스럽게 생각해야 하며
2. 그 자랑스러운 일을 수행하는데 있어서 실행가능한 목표를 가질것이며
3. 개인과 개인간(팀)의 격려, 그리고 적절한 보상만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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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워커로 서라프로워커로 서라

Posted at 2007. 7. 25. 09:50 | Posted in 문화/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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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워커로 서라

우연한 기회에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썩 내키지는 않았지만 읽고싶은 책(겅호!)을 보려면 1주일정도 기다려야 했기에..
연초에 목표 세운것도 있고해서 책을 펼쳤드랬지요...
제가 뭐..문학 평론가는 아니지만 결론을 먼저 말씀드리면 개인적으론 별로였습니다.
일본인 도코 다케히사가 쓴 책인데요..일본 경제를 중심으로 책을 만들어서 거의 일본 경제 많이 나옵니다. 주된 골자는 일본도 한국처럼 1000만엔(7천만원)시대가 가고 300만엔 시대가 오고 있다.(오고있다라는 표현보다는 준비하지 못하면 300만엔으로 생활해야 한다가 맞겠군요) 과거의 한국기업처럼 일본은 더욱이 평생직장의 문화가 깊이 뿌리내리고 있는 국가입니다. 하지만 그런 과거의 문화들이 영원히 지속되는 곳이 어디있겠습니까? 연공서열 중심의 기업문화가 사라지고 개인의 능력을 중시하는 치열한 연봉제 중심의 급여체계가 마련되면서 남들과는 다른 나만의 전문가 정신 즉, 프로워커로 당당히 서라!라는겁니다.

이젠 개인은 기업과 당당하게 맞설 수 있을정도의 능력과 포부를 키워야 하며 회사와 협상을 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저자는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좋은 글들이 많음에도 개인적으로 후한 점수를 주지 못한 이유는 이런 논리는 지금의 현실에선 누구나 다 아는 정도란은 것에 있습니다.

그렇치..그렇군..그런데 어쩌란 말이야?
이렇다는거죠. .저자 나름 방법론적인 글들을 많이 소개하고 있지만 획기적이고 기존에 들어보지 못한 감흥은 전달 해 주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많이 아쉽네요..
(중간의 멀티마케팅(일종의 다단계 판매방법)에 대해 소개하는 부분도 있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이 멀티마케팅을 너무나도 싫어하는 관계로 개인적인 감점이 영향을 키쳤을 수도 있을겁니다.)

오늘에서야 겅호를 펼쳤습니다. 버스에서 보면서 오는데 벌써 반이나 읽었네요..
다 읽으면 또 한번 포스팅해보죠^^
즐거운 중복이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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